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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대문교회 3대정신
  • 오늘이 있게 한 에비슨의 남문밖 정신

남대문교회 3대정신

남대문교회 세 번째 정신, 오늘이 있게 한 에비슨의 남문밖정신
  • 에비슨 선교사

에비슨 선교사

  • 에비슨은 1860년 6월 30일 영국에서 태어나 6년 뒤 캐나다로 이주한 후, 퍼스 사범학교와 토론토대학 약학대학을 거쳐 의과대학을 다녔고, 1885년 7월 28일 제니 번스와 결혼을 한 에비슨은 의사가 되어 약학대학과 의과대학의 교수로 재직했다.
  • YMCA 활동을 하면서 선교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한국으로 나간 선교사들을 통해 한국에 대해 알게 되었고 특히 언더우드 강연에 감동을 받고 미국 북장로회 의료선교사로 한국에 오게 되었다.
  • 이 때 당시 에비슨 부인은 임신 중이었고, 1893년 6월 16일 부산에 도착한 지 일주일 만에 더글라스 에비슨을 출산하였다. (* 더글라스 에비슨은 아버지를 이어 의사 선교사로 1922년부터 1940년 일제의 선교사 퇴거명령으로 추방될 때까지 세브란스 교수로 의료사역을 감당하였으며, 그의 유언에 따라 부부가 함께 양화진에 묻혀 있다.)

제4대 제중원 원장 에비슨

  • 에비슨 선교사가 네번째 제중원 원장으로 사역하면서 제중원은 정상화되기 시작했다. 제중원을 섬기는 이들의 태도부터 ‘약 값을 낼 수 없는 사람이라도 진찰을 거절해서는 안된다’ 등의 운영규칙, 선교기관으로서의 제중원을 세우는 동시에, 제중원내 교회 뿐만 아니라 제중원신앙공동체를 못자리로 세워진 교회들을 섬겼다. 특히 조선의 공중보건에 신경썼다.
  • 무엇보다 병원에 대한 조정의 간섭과 관리들의 심각한 부패를 해결하기 위해, 1894년 제중원을 국가병원에서 독립된 선교병원으로 전환했다.
  • 특히 1900년 4월 뉴욕에서 개최된 해외선교회의에서
    “한국에서 활동 중인 의사들이 모여 함께 일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든다면 훨씬 효율적인 의료선교사업이 이뤄질 것”이라는 다수의 흩어져있는 연약한 의료 기관이 아니라 통합 의료기관, 즉 오늘의 종합병원 형태의 새로운 병원을 제안했고,
    그의 연설에 감명을 받은 부호 세브란스의 전적인 후원으로 당시 제중원이 더 필요한 곳인
    남대문밖 (남산 기슭 복숭아골 대지)에 1902년부터 17개월 공사를 통해 1904년 9월 세브란스병원을 개원하였다.
    • 알렌
    • 헤론1904년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하는 올리버R에비슨
      (오른쪽)
    • 언더우드후원자 세브란스

  • 오늘의 남대문교회가 있게 한 “에비슨의 남문밖정신”

    에비슨은 병원 신축 과정에서 제기된 복음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을 통한 직접 전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전문화된 병원과 의학교에 비해 약화되는 교회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해, 병원과 독립된 교회를 역시 세브란스의 후원으로 1909년 11원 21일에 건축을 시작 1910년 12월 4일 봉헌하였다. 한국 전통 궁궐 양식의 첫 번째 예배당인 남문밖교회이다. The Korean Mission Field (1910. 1. 15)는 당시 상황을 다음과 같이 기록한다.

    “남대문 회중은 [1909년] 11월 21일날 교회로 조직되었습니다. 20명의 신자들이 세례를 받고 15명은 초신자로 등록되었습니다. 그리고 13명은 다른 교회로부터 이명되었습니다.”

    20명이나 되는, 당시로서는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닌 성도들이 한꺼번에 세례를 받았고, 15명의 새신자들이 전도되어 등록되었으며, 다른 교회에 소속되어 있던 신자들 13명이 우리 교회의 병원으로부터 독립하는 새출발에 참여하였고, 3년 뒤인 1912년 에비슨 선교사는 장로로서 한국인 담임목사 박정찬과 유흥렬 장로와 함께 당회를 구성함으로 남문밖교회는 조직교회가 되었다.

에비슨 (Oliver R. Avison, 한국명: 어비신(魚丕信))의 약력

  • 1860.6.30.영국 요크셔 출생
  • 1887.6. 캐나다 토론토 의대 졸업 후 교수로 재직
  • 1893.6.16.부산으로 조선에 입국
  • 1893.11.1. 제4대 제중원 원장에 취임
  • 1894.9.26. 제중원 운영권을 정부에서 선교부로 이전
  • “이 후 제중원은 선교병원으로서 변모하여 병원 내에서는
  • 주일 정기 예배뿐 아니라 아침 예배와 주중 기도회, 저녁 예배까지 드리게 되었다.”
  • 1895. 국가 콜레라 방역 책임자에 임명
  • 1895.11.28. 춘생문 사건 때 고종 황제 호위
  • 1899. 제중원 의학교 설립
  • 1900. 세브란스로부터 병원 건립기금 기부 받음.
  • 1901.6. 서상륜을 제중원 교회 조사로 임명하여 조선인 전도에 주력하게 함.
  • 1904.11.16.세브란스 병원 개원. 이 때 동현예배당도 함께 이전하여 남문밖교회로 불리게 됨.
  • 1906.4.28. 대한제국 훈 4등 태극훈장 포상.
  • 1906. 세브란스 간호학교 설립
  • 1907.9. 조선의료선교사협회 조직
  • 1908. 6.3 세브란스 의학교 제1회 졸업식
  • 1910.12.4.세브란스 병원 부지에 한국 전통 궁궐 양식의 남문밖교회 예배당 헌당.
  • 1913. ~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교장 역임.
  • 1916. ~ 1934.세브란스 의전 교장 및 연희전문 학장 겸직
  • 1934.4.세브란스 의학교와 병원을 조선 지도자 오긍선(남대문교회 집사)에게 이양하고 은퇴
  • 1935.12.2귀국
  • 1936.여름 부인 제니 여사 별세.
  • 1956.8.26.96세를 일기로 별세(캐나다 스미스 폴즈의 힐크레스트 묘지에 안장)